이석증: 증상, 원인, 치료, 재발 관리 한눈에
- 이석증은 귓속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자세를 바꿀 때마다 1분 안쪽으로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을 일으키는 병이에요.
-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이 들어간 위치를 확인한 뒤 머리 자세를 바꿔 이석을 되돌리는 이석정복술을 받으면 대개 한두 번에 좋아져요.
-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혼자 설 수 없을 만큼 어지러우면 이석증이 아닐 수 있으니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해요.
이석증은 귓속에 있는 아주 작은 칼슘 돌(이석)이 제자리에서 떨어져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생기는 어지럼이에요. 누울 때, 돌아누울 때,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때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이 갑자기 생기고, 보통 1분 안에 멈춰요. 병원에서는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BPPV)이라고 부르고,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정복술을 받으면 대개 한두 번에 좋아져요.
이석증이란
귀 안쪽(내이)에는 몸의 균형을 잡는 전정기관이 있어요. 이석은 이곳에 있는 아주 작은 칼슘 결정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해요. 이석 일부가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지나치게 자극해서 어지럼이 생겨요.
흔한 병이에요. 100명 중 2~3명은 평생 한 번은 이석증을 겪는다고 해요. 여성, 그리고 중년 이후에 더 많이 생겨요.
이석증 증상: 이런 자세에서 어지러워요
이석증 어지럼은 머리 위치가 바뀔 때 시작되는 게 특징이에요.
| 이럴 때 | 이런 느낌이에요 |
|---|---|
| 아침에 일어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 | 갑자기 주변이 빙글빙글 돌아요 |
| 잠자리에 누울 때, 돌아누울 때 | 누운 채로 세상이 도는 것 같아요 |
| 누운 채 고개를 옆으로 돌릴 때 | 고개를 돌리는 순간 어지러워요 |
| 고개를 숙이거나 들 때, 천장을 볼 때 | 주변이 도는 듯 어지러워요 |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도 있어요.
- 어지럼은 대체로 1분이 안 돼서 멈춰요. 수초에서 1분 정도 이어지다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돼요.
- 심하면 메스꺼움, 구토,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뇌졸중으로 착각하기도 해요.
- 균형을 잡기 어려워 넘어질 수 있어요.
- 어지럼이 멈춘 뒤에도 머리가 무겁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한동안 남을 수 있어요.
- 보통 어지럼 말고 귀가 잘 안 들리는 것 같은 다른 증상은 함께 오지 않아요.
어지럼이 생기면 고개를 똑바로 하고 가만히 앉아서 1~2분 기다려 보세요. 이렇게 했을 때 가라앉는지 보는 게 구별에 도움이 돼요. 다만 이건 원인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서 병원 진료는 따로 받아야 해요.
이석증 원인
이석이 왜 떨어지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어요. 다만 아래 같은 일이 있으면 더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어요.
- 나이가 들어요 (40~50대 이후에 더 많아요)
- 머리에 충격을 받았어요
- 골밀도가 줄었거나 골다공증이 있어요
- 바이러스 감염, 전정신경염, 중이염 같은 귀 질환이 있었어요
- 오래 누워서 지냈어요
- 일부 약의 부작용
- 만성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여성에게 많은 이유는 폐경 전후의 여성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석증 진단
진단은 어지럼을 일부러 일으켜 보는 검사로 해요. 의사가 환자를 눕히거나, 누웠다 일으키거나, 누운 채 고개를 돌리게 한 뒤 어지럼과 함께 **안진(눈이 한쪽으로 튀듯 떨리는 움직임)**이 나타나는지 봐요. 대표적인 방법이 딕스-홀파이크 검사예요. 눈 움직임을 기록하는 장치를 쓰기도 해요.
반고리관은 양쪽 귀에 3개씩, 모두 6군데예요. 검사로 이석이 어느 쪽 어느 관에 들어갔는지 찾아야 치료 방법을 정할 수 있어요.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이석이 빠져나가 어지럼이 안 나타날 수도 있어요. 진단이 분명하지 않으면 청력 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같은 검사를 더 하기도 해요.
이석증 치료: 이석정복술
이석증의 기본 치료는 이석정복술(이석치환술)이에요. 머리 자세를 차례로 바꿔서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치료예요. 수술이 아니라 머리를 움직이는 방법이에요.
- 대개 한두 번의 이석정복술로 좋아져요.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 이석이 들어간 위치에 따라 동작이 달라요. 그래서 이비인후과에서 위치를 확인한 뒤 받아야 해요.
- 빨리 진단받고 치료가 잘 되면 어지럼이 바로 좋아질 수 있어요.
- 어지럼약은 근본 치료가 아니에요. 증상이 심할 때 보조로 쓰는 거라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치료하지 않아도 수주 안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후유증도 거의 남지 않아요.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이 사라진 뒤에도 약한 어지럼이 한두 달 남을 수 있지만 서서히 나아져요.
집에서 하는 이석증 운동은 의사에게 배운 뒤에만 하세요. 이석 위치가 6군데로 나뉘고 위치마다 동작이 달라서, 영상만 보고 따라 하면 내 상태에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이석증 재발과 생활 관리
이석증은 재발이 잦은 병이에요. 질병관리청 자료에서는 1년에 20~50% 정도가 재발하고, 해마다 재발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해요. 대학병원 질환백과에서는 치료가 잘 되어도 약 30%에서 재발할 수 있다고 해요. 재발해도 대부분 다시 이석정복술로 치료할 수 있어요.
아래에 해당하면 치료가 길어지거나 재발이 더 잘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 골다공증이 있어요
- 비타민 D가 부족해요
- 예전에 머리를 다친 적이 있어요
-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같은 귀 평형기관 질환이 있어요
이석증을 완전히 막는 방법은 아직 없어요. 대신 골다공증이 있으면 제대로 치료받는 게 중요해요.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햇볕을 자주 쬐거나 보충하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보충이 필요한지는 의사와 상의하세요.
그리고 치료 뒤에 다시 어지럽다고 해서 무조건 이석증 재발은 아니에요. 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니 진찰을 받아 보세요.
이석증과 위험한 어지럼 구별하기
어지럼은 귀 문제뿐 아니라 뇌 문제(뇌졸중 등)로도 생겨요. 아래 차이를 알아 두세요.
| 구분 | 이석증 | 뇌 문제로 생긴 어지럼 |
|---|---|---|
| 언제 | 눕거나 일어나거나 고개를 돌릴 때 | 갑자기 생기고, 처음에 가장 심해요 |
| 얼마나 | 대체로 1분 미만 | 24시간에서 수 주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
| 함께 오는 증상 | 메스꺼움, 구토 정도 | 심한 두통, 말이 어눌함, 한쪽 마비, 물체가 둘로 보임, 삼키기 어려움, 걷기 어려움 |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어르신이나 예전에 뇌졸중을 겪은 분은 어지럼이 생기면 꼭 진료를 받으세요. 평소 혈압이 궁금하면 혈압 판정기로 확인해 보세요.
- 말이 어눌해지거나 물체가 둘로 보일 때 (바로 응급실)
-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바로 응급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어지럼과 함께 올 때 (바로 응급실)
-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혼자 서 있거나 걸을 수 없을 때 (바로 응급실)
- 어지럼이 아주 심하고 십수 분 넘게 이어질 때
- 감각이 이상하거나, 삼키기 어렵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할 때
- 가벼운 어지럼이 자꾸 반복될 때는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외래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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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이석증은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치료하지 않아도 수주 안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빨리 진단받고 이석정복술을 받으면 어지럼이 바로 좋아질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게 좋아요.
영상에서 본 이석증 운동을 집에서 따라 해도 되나요?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 위치(양쪽 귀에 3개씩, 모두 6군데)에 따라 동작이 달라요. 먼저 진찰로 위치를 확인하고, 의사에게 배운 동작만 하세요.
어지럼약만 먹으면 안 되나요?
약은 이석을 되돌리는 근본 치료가 아니고, 증상이 심할 때 보조로 써요. 약은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치료 후 다시 어지러우면 무조건 재발인가요?
아니요. 도는 어지럼이 사라진 뒤에도 약한 어지럼이 한두 달 남을 수 있고, 다시 생긴 어지럼이 꼭 이석증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어요. 진찰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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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약을 바꾸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