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중 감기 대처 6가지: 바로 연락할 발열 기준과 해열제·감기약 주의점
- 항암 중 감기 기운이 있으면 먼저 체온을 재고, 38℃ 이상이거나 몸이 떨리는 오한이 있으면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에 연락해야 해요.
- 해열제는 의료진 확인 없이 먼저 먹지 말고, 콧물·기침약도 먹기 전에 주치의나 약사와 상의하는 게 안전해요.
- 손 씻기와 사람 많은 곳 피하기, 감기 걸린 사람과 거리 두기가 기본이고, 독감 예방접종은 의료진과 상의한 뒤 사백신으로 맞아요.
항암 중 감기 기운이 있으면 먼저 체온을 재는 것부터 해요. 체온이 38℃ 이상이거나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오한이 있으면, 해열제를 먹기 전에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에 연락해야 해요. 항암제를 맞고 나면 백혈구가 줄어 대개 1~2주 뒤 가장 낮아지는데, 이때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열이 없어도 콧물, 코막힘, 목 부음 같은 감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리라고 안내해요.
항암 중 감기 증상별 대처 한눈에 보기
| 이런 증상이 있으면 | 이렇게 해요 |
|---|---|
| 체온 38℃ 이상 | 해열제 먹지 말고 바로 병원·응급실에 연락 |
| 몸이 심하게 떨리는 오한 | 바로 연락, 오한이 끝난 뒤 체온을 다시 재기 |
| 기침, 가슴 통증, 숨이 참 | 폐렴·기관지염일 수 있어 의료진과 상의 |
| 심한 두통이나 목이 뻣뻣함 | 즉시 치료가 필요한 감염일 수 있어 바로 병원 |
| 콧물, 코막힘, 목 부음(열 없음) | 의료진에게 알리고 체온을 계속 확인 |
| 6~8시간 동안 소변이 안 나옴 | 의료진과 상의 |
어떤 기준으로 연락할지는 병원마다 조금씩 달라요. 담당 의료진이 따로 정해 준 기준이 있으면 그것을 먼저 따르세요.
1. 항암 중 감기가 더 조심스러운 이유
항암제는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의 기능을 잠시 떨어뜨려요. 그래서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가 줄어들어요. 대개 항암제를 맞고 1~2주 뒤 가장 낮아지고, 이때 감염 위험이 커져요. 회복 시기는 항암제 종류와 용량, 몸 상태에 따라 달라요.
감염은 입, 피부, 소변길, 항문, 주사 자리 등 몸 어디서든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어요. 감염으로 입원하게 되면 항암제 일정과 용량을 조절해야 해서 암 치료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백혈구 가운데 호중구가 줄어든 상태와 수치 읽는 법은 호중구 감소증 글에 따로 정리했어요.
또 암 환자의 열은 감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감염 말고도 종양 자체, 약에 대한 반응, 수혈 같은 이유로 열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감기겠지" 하고 판단하기보다 의료진이 원인을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2. 바로 연락해야 하는 신호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기다리지 말고 담당 병원에 전화하거나 응급실로 가세요.
- 체온 38℃ 이상: 가장 대표적인 감염 신호예요. 병원에 따라 37.5℃ 이상이 1시간 넘게 이어질 때도 응급 상황으로 안내해요.
- 오한: 20분 정도 이어지는 심하게 떨리는 오한은 열이 오르기 전에 먼저 나타나기도 해요.
- 숨쉬기: 심한 기침, 가슴 통증, 숨이 차는 느낌
- 머리·목: 심한 두통이나 목이 뻣뻣한 느낌
- 소변: 소변 볼 때 따끔거리거나 아픔, 소변이 자주 마려움
- 피부와 관: 상처나 정맥관(항암 주사용 관) 자리가 빨갛게 붓거나 아픔, 분비물이 나옴
- 배: 심한 설사, 구역·구토가 이어짐
감염으로 의심되면 병원에서는 피검사로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고, 균 배양 검사 같은 필요한 검사를 해요. 수치가 많이 떨어져 있으면 예방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하고, 경우에 따라 입원하기도 해요. 미리 병원 응급 연락처와 다니는 병원 이름을 적어 두세요.
3. 체온은 이렇게 재요
- 아침저녁으로 매일 재요.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더 자주 재서 기록해 두면 연락할 때 도움이 돼요.
- 디지털 체온계를 준비해요. 쓰기 쉽고 읽기 편해요. 항암 기간에는 집에 체온계를 늘 두는 게 좋아요.
- 항문으로 재지 않아요. 혈소판이 낮으면 출혈이 생길 수 있고 감염 위험도 높아져요. 입으로 재기 어려우면 겨드랑이로 재요.
- 오한이 있으면 끝난 뒤 다시 재요. 오한은 체온이 오르기 전에 오는 경우가 많아요.
37℃면 정상이고, 그보다 높으면 열이 나는 거예요.
4. 감기약·해열제 먹기 전 주의할 점
해열제는 먼저 먹지 마세요. 대학병원 자료는 의료진 확인 없이 임의로 해열제를 먹지 말라고 안내해요. 38℃ 이상의 열은 감염이 강하게 의심되는 신호라서 의료진의 확인이 꼭 필요해요. 38℃ 이상이면 해열제보다 병원 연락이 먼저예요.
콧물·기침약도 상의 후에 먹어요. 콧물, 기침, 가래 같은 증상을 조절하는 약은 먹을 수 있다고 안내하는 대학병원도 있어요. 그래도 혼자 고르지 말고, 먹기 전에 주치의나 약사에게 지금 항암 중이라는 사실을 꼭 알리고 상의하세요.
아스피린 계열 진통제는 특히 조심해요. 혈액이 굳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혈소판이 낮을 때는 출혈 위험이 있어요. 의료진과 상담한 뒤에만 먹어요.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감기에 좋다고 따로 먹지 마세요.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먹고 싶다면 담당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요. 항암 중 다른 부작용을 다루는 법은 항암 부작용 관리에 모아 두었어요.
5.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연락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가벼운 증상이라면 집에서는 이렇게 지내요.
- 물을 충분히 마셔요. 열이 나면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가 오기 쉬워요. 수분 제한 지시가 없다면 물을 넉넉히 마셔요. 대학병원 자료는 하루 1.5~2리터 이상을 권해요.
- 푹 쉬어요. 다만 계속 누워만 있기보다 몸 상태에 맞게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피로를 줄이는 데 좋아요.
- 입안을 깨끗하게 해요. 감염은 입과 목에서 쉽게 생겨요. 식후와 자기 전, 하루 4회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해요. 입안이 헐었다면 항암 중 입안 염증 관리법을 참고하세요.
- 코는 부드럽게 풀어요. 부드러운 휴지로 가볍게 풀고, 푼 뒤에는 손을 씻어요.
- 체온과 증상을 기록해요. 증상이 하나라도 나빠지면 바로 연락해요.
6. 감기 예방 수칙
-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해요.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뒤, 외출하고 돌아온 뒤, 코를 풀거나 동물을 만진 뒤에는 꼭 씻어요. 비누를 묻혀 10~15초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헹구고, 젖은 수건 대신 종이타월이나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닦아요. 외출할 때는 손 소독제를 챙겨요.
- 사람 많은 곳을 피해요. 병원 대기실이나 백화점처럼 사람이 붐비는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해요.
- 감기 걸린 사람과 거리를 둬요. 감기, 홍역, 수두 같은 전염성 질환에 걸린 사람과는 가능한 한 가까이 지내지 않아요.
- 칫솔은 3개월마다 바꿔요. 젖은 칫솔에는 세균이 살기 쉬워요. 입안 감염을 치료한 뒤에도 새 칫솔로 바꿔요.
- 독감 예방접종은 의료진과 상의해요. 항암치료 중에는 생백신이 아닌 사백신을 맞아야 해요. 사백신도 면역반응이 평소보다 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독감 예방주사가 일반 감기까지 막아 주는 것은 아니라서, 평소 위생과 휴식, 균형 잡힌 식사가 더 중요해요. 예방접종 일반 정보는 독감 예방접종에서 볼 수 있어요.
보호자가 함께 챙길 것
- 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손을 자주 씻어 손으로 균이 옮지 않게 해요
- 가족이 감기에 걸렸다면 환자와 가까이 지내는 시간을 줄여요
- 아침저녁 체온 재기와 기록을 함께 챙겨요
- 병원 비상 연락처를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둬요
돌봄 전반은 암 환자 보호자 가이드에 정리했어요.
- 체온이 38℃ 이상일 때 (해열제 먹기 전에 바로 연락)
- 병원에 따라 37.5℃ 이상이 1시간 넘게 이어질 때
- 몸이 심하게 떨리는 오한이 있을 때
- 기침이 심하거나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찰 때
- 심한 두통이나 목이 뻣뻣할 때
- 소변 볼 때 아프거나 6~8시간 동안 소변이 안 나올 때
- 정맥관 자리나 상처가 빨갛게 붓고 아플 때
자주 묻는 질문
항암 중 열이 나면 해열제부터 먹어도 되나요?
먼저 먹지 마세요. 대학병원 자료는 의료진 확인 없이 임의로 해열제를 먹지 말라고 안내해요. 38℃ 이상이면 해열제보다 병원 연락이 먼저예요. 해열제를 먹을지는 의료진 안내를 받은 뒤 정해요.
열은 없고 콧물이랑 기침만 나는데 그냥 둬도 되나요?
열이 없어도 감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리라고 안내해요. 감염은 입이나 목에서 쉽게 생기기 때문이에요. 체온은 하루 아침저녁으로 재면서 지켜보세요.
콧물약이나 기침약 같은 감기약은 먹어도 되나요?
콧물·기침 같은 증상을 조절하는 약은 먹어도 된다고 안내하는 대학병원도 있어요. 다만 혼자 고르지 말고, 항암 중이라는 걸 알리고 먹기 전에 주치의나 약사와 상의하세요.
항암 중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되나요?
맞을 수 있지만 담당 의료진과 미리 상의해야 해요. 항암치료 중에는 생백신이 아닌 사백신을 맞아야 하고, 일반적인 경우보다 면역반응이 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같이 사는 가족이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요?
감기나 전염성 질환에 걸린 사람과는 가능한 한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게 좋아요. 집에서는 가족도 손을 자주 씻고, 환자의 체온과 증상을 함께 살펴 주세요.
- 국가암정보센터, 암환자 생활백서 감염 (2013-02-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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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암정보센터, 암환자 생활백서 감염 예방 (2013-02-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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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약을 바꾸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