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치료 부작용 부위별 8가지: 나타나는 시기, 피부 관리, 병원에 알릴 신호
- 방사선 치료는 치료 부위에 작용하는 국소치료라서 부작용도 대부분 방사선을 쬔 부위에만 나타나요.
- 피부 변화와 입·식도·방광 증상은 보통 치료 시작 2~3주 무렵부터 생기고, 대부분 치료가 끝나면 점차 좋아져요.
- 치료가 끝나고 3개월 이후에 생기는 만성 부작용도 있어서, 끝난 뒤의 기침·숨참·가슴통증 같은 새 증상은 의료진에게 꼭 알려요.
방사선 치료 부작용은 대부분 방사선을 쬔 부위에만 나타나요. 방사선 치료는 치료 부위에 작용하는 국소치료라서, 몸 전체에 작용하는 항암화학요법과 달리 어디를 치료하느냐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요. 공통으로 흔한 건 피로와 치료 부위의 피부 변화예요. 머리는 탈모와 두통, 목과 입은 구내염과 입마름, 가슴은 삼킬 때 통증과 기침, 배와 골반은 설사와 배뇨 불편이 대표적이에요. 피부 변화는 보통 치료 시작 2~3주 무렵부터 나타나요. 모든 사람에게 다 생기는 것은 아니고, 같은 부위라도 방사선량과 몸 상태에 따라 정도가 달라요.
방사선 치료 부작용 한눈에 보기
| 치료 부위 | 흔한 부작용 | 주로 나타나는 시기 |
|---|---|---|
| 1. 공통(전신) | 피로, 입맛 떨어짐 | 치료가 진행될수록 심해지고, 끝난 뒤 수주~수개월 이어질 수 있어요 |
| 2. 피부(치료 부위) | 붉어짐, 건조, 가려움, 검게 변함, 벗겨짐 | 치료 시작 2~3주 무렵 |
| 3. 머리(뇌) | 탈모, 두통·메스꺼움·구토, 졸음 | 탈모는 시작 2 |
| 4. 목·입(두경부) | 구내염, 입마름, 맛 변화, 삼킬 때 통증 | 치료 시작 2~3주 무렵 |
| 5. 가슴(폐·식도) | 삼킬 때 걸리는 느낌·통증, 마른기침, 방사선 폐렴 | 식도 증상은 시작 2 |
| 6. 유방 | 피부염, 유방 붓기, 팔 붓기(림프부종) | 피부염은 시작 2~3주 |
| 7. 배(위·간 등) | 메스꺼움, 구토, 속쓰림, 설사 | 치료 시작 1~2주부터 |
| 8. 골반(방광·직장·자궁 등) | 설사, 잦은 소변·배뇨통, 잦은 배변, 생식 기능 변화 | 방광·직장 증상은 시작 2~3주 |
시기는 공식 안내에 나온 일반적인 흐름이에요. 방사선량, 치료 범위, 항암치료를 함께 받는지에 따라 달라지니 내 치료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은 담당 의료진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항암치료 부작용은 항암 부작용 관리에 따로 정리했어요.
급성 부작용과 만성 부작용
방사선 치료 부작용은 생기는 시기에 따라 둘로 나눠요.
- 급성 부작용: 치료 중, 그리고 치료가 끝난 뒤 3개월 안에 생겨요. 피부 변화, 피로, 구내염, 설사처럼 위 표에 나온 증상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고, 치료가 끝나면 점차 좋아져요.
- 만성 부작용: 치료가 끝나고 3개월 이후에 생겨요. 피부가 얇아지거나 실핏줄이 비치는 변화, 조직이 단단해지는 섬유화, 팔다리가 붓는 림프부종, 오래가는 입마름 등이 있어요. 치료 범위에 심장이나 갈비뼈가 들어가면 수년 뒤에 심장 질환이나 갈비뼈 골절이 생기기도 해요.
요즘은 방사선 세기를 조절하거나 영상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쬐는 기법 덕분에 과거보다 부작용이 크게 줄었어요.
공통 부작용 관리
1. 피로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손상된 정상 조직이 회복되는 데 에너지가 쓰이기 때문이에요. 함께 받는 항암치료나 호르몬 치료 때문에 피로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치료가 진행될수록 심해질 수 있고, 끝난 뒤에도 수주에서 수개월 이어지다가 서서히 나아져요.
- 걷기,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요.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더 피곤해질 수 있어요
- 낮잠은 30분 이내로 줄이고, 잠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켜요
- 골고루 먹고 단백질을 충분히 챙겨요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은 암 환자 운동에서 볼 수 있어요.
2. 피부 변화
방사선이 피부를 지나 몸 안까지 가기 때문에 치료 부위 피부가 햇볕에 탄 것처럼 붉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검게 변하거나 건조하고 가려워요. 겨드랑이, 유방 아래, 사타구니, 항문과 생식기 주변처럼 피부가 접히는 곳은 땀이 차고 마찰이 많아 더 심해요. 치료 46주 무렵에는 일부에서 피부가 벗겨지며 진물이 나기도 하는데, 대부분 24주 안에 나아져요. 치료가 끝난 뒤에도 색이 어두운 상태가 한동안 남을 수 있어요.
- 순한 비누로 부드럽게 씻고, 세게 문지르거나 긁지 않아요
- 보습제나 연고는 의료진이 처방한 것을 규칙적으로 발라요
- 꽉 끼거나 거친 옷은 피하고, 치료 부위를 직사광선에 그대로 내놓지 않아요
- 치료 부위에 그려 둔 표시가 지워지지 않게 조심해요. 그래서 치료 기간에는 샤워가 제한되기도 해요
- 치료가 끝난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씻어요. 끝나고 한 달은 뜨거운 물로 씻거나 손으로 문지르지 않아요
- 통목욕, 찜질방, 사우나는 치료 후 2
3개월, 때를 미는 건 치료 후 6개월1년 피하는 게 좋아요
부위별 부작용과 관리
3. 머리(뇌)
뇌가 일시적으로 부으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요. 경련, 시야 변화, 말하기 어려움, 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야 해요. 약으로 조절할 수 있어요.
탈모는 항암치료와 달리 방사선을 쬔 부위에만 생겨요. 보통 치료 시작 24주 뒤부터 빠지고, 치료가 끝나고 몇 달(안내에 따라 26개월) 지나면 다시 자라기 시작해요. 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색이나 굵기가 다르거나 드문드문 날 수 있고, 많은 양을 쬐면 영구 탈모가 될 수도 있어요. 치료 후 6~12주 무렵 잠이 많아지고 기운이 없는 졸음 증상이 오기도 하고, 치료 후 6개월에서 2년 뒤부터 일시적으로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4. 목·입(두경부)
치료 시작 2~3주 무렵부터 입안이 헐고 아프거나, 침이 줄어 입이 마르고 끈적하거나,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삼킬 때 목에 걸리는 느낌과 통증도 생겨요. 삼킴 통증은 대부분 치료 후 한 달 안에 회복되고, 입안 증상도 수개월에 걸쳐 나아져요. 다만 침샘이 많이 영향을 받으면 입마름이 남을 수 있고, 입이 계속 마르면 충치가 잘 생겨요.
- 뜨겁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씹고 삼키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요
- 성대가 치료 범위에 들어가면 목소리가 변할 수 있어요
- 치료받은 목 피부가 단단해지면 풀리는 데 보통 6개월~1년 걸려요
드물지만 턱뼈가 약해지는 골괴사가 오래 뒤에 생길 수 있어요. 충치·잇몸 염증, 틀니로 인한 자극, 이 뽑기 같은 자극이 있으면 위험이 높아져요.
5. 가슴(폐·식도)
식도가 치료 범위에 들어가면 시작 23주 무렵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다가 삼킬 때 아프고 삼키기 어려워져요. 대부분 치료 후 한 달 안에 회복돼요. 가래 없는 마른기침이 생기기도 하는데,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시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기도가 마르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돼요.
방사선 폐렴은 치료가 끝나고 16개월 사이에 주로 생겨요. 마른기침, 37.538℃의 미열, 가슴 답답함, 움직일 때 숨참이 대표 증상이에요. 치료가 끝난 뒤라도 이런 증상이 생기면 의료진에게 알려요.
6. 유방
유방 치료에서 가장 흔한 건 피부염이에요. 시작 23주 무렵 피부가 붉어지고 건조해지며, 유방 아래 접히는 곳, 겨드랑이, 쇄골 부위는 더 심할 수 있고, 유두나 겨드랑이 피부는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해요. 치료 중 유방이 붓고 무거울 수 있는데 대부분 끝난 뒤 수주수개월 안에 나아져요. 땀샘이 영향을 받아 피부가 건조하고 화끈거리기도 해요.
- 팔 림프부종: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모두 받으면 위험이 더 높아요. 팔이 묵직하고 소매나 반지가 꽉 끼면 의료진에게 알려요
- 왼쪽 유방 치료: 수년~수십 년 뒤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가슴통증, 숨참, 두근거림이 생기면 꼭 심장 검사를 받아요
7. 배(위·간 등)
배에 치료를 받으면 메스꺼움, 구토, 배 아픔, 설사가 생길 수 있어요. 보통 치료 시작 1~2주째부터 나타나 치료가 쌓일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위 쪽을 치료하거나 항암치료를 함께 받으면 더 심해요. 그래서 의사가 미리 메스꺼움을 막는 약을 처방하기도 해요. 속쓰림과 소화불량으로 입맛이 떨어져 체중이 줄 수 있으니, 잘 못 먹으면 참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해요. 간에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술을 절대 마시지 않아요.
설사는 물 같은 변을 하루 3~4회 이상 보는 것을 말해요.
- 물을 충분히 마시고, 조금씩 자주 먹어요
- 차가운 음식, 커피, 섬유질 많은 채소, 익히지 않은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은 줄여요
- 하루 5회 이상 심한 설사를 하면 의료진과 상의해요. 오래가면 탈수가 올 수 있어요
8. 골반(방광·직장·자궁·전립선 등)
치료 시작 23주 무렵부터 방광이 자극되면 소변 볼 때 아프거나 화끈거리고, 자주 마렵고, 다 본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드물게 피가 섞이기도 해요. 물을 충분히 마셔 소변을 묽게 해요. 직장이 자극되면 변을 자주 보고, 점액이나 피가 섞이고, 항문이 아플 수 있어요. 부드러운 화장지를 쓰고, 배변 후 따뜻한 물에 1015분 좌욕하면 도움이 돼요.
- 항문·생식기 주변과 사타구니 피부는 접히고 습해서 피부염이 심할 수 있어요
- 폐경 전 여성은 난소가 영향을 받으면 얼굴 화끈거림, 생리가 멈추는 증상 같은 폐경 증상이 오고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 남성은 고환이 영향을 받으면 생식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아이 계획이 있으면 치료 전에 정자를 보관하는 방법이 있어요
-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뒤 장기적인 발기부전은 연구에 따라 약 20~70%에서 보고돼요
- 골반 치료를 받은 여성은 치료 후 4
6주가 지나서 부부관계를 하고, 치료 후 6개월1년은 임신을 피하는 게 좋다고 안내돼요
임신과 생식 기능은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의료진과 꼭 상의하세요.
가족과 함께 지내도 되나요
일반적인 외부 방사선 치료는 몸이나 옷에 방사능이 남지 않아요. 아기를 포함한 가족과 평소처럼 지내도 돼요. 방사선 치료 자체는 아프지도 않아요. 방사성 동위원소를 몸 안에 넣는 치료만 예외라서, 이때는 의료진이 주의사항을 따로 알려 줘요. 보호자가 챙길 일은 암 환자 보호자 가이드에 정리했어요.
먹는 것은 어떻게 하나요
방사선 치료 때문에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어요. 체중이 줄지 않게 골고루 먹는 게 기본이에요. 다만 증상에 따라 이렇게 조절해요.
| 상황 | 이렇게 해요 |
|---|---|
| 입안·식도가 헐었을 때 | 뜨겁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
| 설사가 심할 때 | 기름진 음식, 우유로 만든 음식 줄이기 |
| 항암치료를 함께 받을 때 | 회·육회 같은 날 음식 피하고, 물과 음식은 익혀서 |
항암치료를 함께 받는다면 항암 중 식단도 참고하세요.
치료가 끝난 뒤
치료가 끝나면 정기적으로 진료와 검사를 받아요. 치료 효과와 재발을 확인하고, 남은 급성 부작용을 관리하고,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만성 부작용을 일찍 찾기 위해서예요. 암세포는 치료가 끝난 뒤에도 수개월에 걸쳐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도 시간을 두고 확인해요. 검사 주기는 암 추적관찰 검사에 정리했어요.
- 뇌 치료 중 두통·구토가 심해지거나 경련, 시야 변화, 말하기 어려움, 의식 변화가 생길 때
- 치료 부위 피부가 벗겨지며 진물이 나거나 물집이 생길 때
- 입안·식도가 헐어 먹거나 마시기 힘들 때
- 하루 5회 이상 심한 설사가 이어질 때
- 소변이나 대변에 피가 섞일 때
- 치료가 끝나고 몇 달 안에 마른기침, 미열, 숨참이 생길 때
- 왼쪽 유방이나 가슴 치료 뒤 가슴통증, 숨참, 두근거림이 생길 때
- 팔이나 다리가 묵직하게 붓고 소매·반지·신발이 꽉 낄 때
자주 묻는 질문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몸에 방사능이 남아 가족에게 해가 되나요?
아니에요. 일반적인 외부 방사선 치료는 몸이나 옷에 방사능이 남지 않아서 아기를 포함한 가족과 평소처럼 지내도 돼요. 방사성 동위원소를 몸 안에 넣는 치료는 예외라서, 이 경우에는 의료진이 주의사항을 따로 설명해 줘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다 빠지나요?
아니에요. 방사선 탈모는 머리처럼 털이 있는 부위에 치료를 받을 때 그 부위에만 생겨요. 보통 치료 시작 2~4주 뒤부터 빠지고, 치료가 끝나고 몇 달 지나면 다시 자라요. 다만 많은 양을 쬔 경우에는 영구 탈모가 될 수도 있어요.
방사선 치료 부작용은 언제 없어지나요?
치료 중이나 끝난 뒤 3개월 안에 생기는 급성 부작용은 대부분 치료가 끝나면 점차 좋아져요. 입안과 식도 염증은 치료가 끝나고 2~4주 지나면서 나아지고, 피로는 수주에서 수개월 이어질 수 있어요. 3개월 이후에 생기는 만성 부작용도 있어서 추적 진료를 꼭 받아요.
방사선 치료 중에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방사선 치료 때문에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어요. 다만 입안·식도가 헐었으면 뜨겁고 매운 음식을, 설사가 심하면 기름진 음식과 유제품을 줄이고, 항암치료를 함께 받으면 회·육회 같은 날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약을 바꾸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