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기준, 증상, 관리법 한눈에

3줄 요약
  • 진료실에서 잰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에요. 집에서 잰 혈압은 135/85 이상이 기준이에요.
  •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증상보다 정기적으로 재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이에요.
  • 싱겁게 먹기, 체중 줄이기, 꾸준한 운동, 절주와 금연이 혈압 관리의 기본이에요. 약은 의사와 상의해서 정해요.

고혈압은 혈관 속 압력이 기준보다 계속 높은 상태예요. 오래 두면 심장, 뇌, 콩팥, 눈 같은 장기가 상해서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만성콩팥병, 시력 손상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2023년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약 29%, 약 1,260만 명이 고혈압이고(남성 31%, 여성 27%), 65세 이상은 절반 이상이 고혈압이에요.

고혈압 기준

2022 고혈압 진료지침 분류(질병관리청 게재) 기준이에요. 진료실에서 잰 혈압이고, 단위는 mmHg예요.

단계위 혈압 (수축기)아래 혈압 (이완기)
정상혈압120 미만그리고80 미만
주의혈압120~129그리고80 미만
고혈압 전단계130~139또는80~89
고혈압140 이상또는90 이상

집에서 잰 혈압은 135/85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봐요. 1기·2기, 수축기 단독 고혈압까지 나눈 6단계 표와 단계별로 할 일은 혈압 정상수치 표에, 내 숫자 판정은 혈압 판정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증상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어요.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용한 살인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러요. 두통, 두근거림, 어지럼, 뒷머리 당김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마다 달라서, 이런 증상만으로 고혈압인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재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20세 이상이면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고, 비만이거나 가족 중에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단계라면 해마다 병원에서 혈압을 재 보는 것이 권고돼요.

머리가 아플 때 혈압과의 관계는 고혈압 두통 글에 정리했어요.

원인과 위험 요인

고혈압의 90~95%는 뚜렷한 원인 질환 없이 유전과 생활습관이 함께 작용해 생기는 본태성 고혈압이에요. 위험 요인은 이래요.

  • 가족력, 나이 증가
  • 비만(특히 뱃살),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과음
  • 흡연, 스트레스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려요)
  • 수면무호흡증,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나머지 5~10%는 콩팥병, 콩팥 혈관이 좁아지는 병, 부신·갑상선 같은 호르몬 질환, 일부 약 때문에 생기는 이차성 고혈압이에요. 젊은 나이에 고혈압으로 진단받았거나, 갑자기 혈압이 많이 오르거나, 약을 먹어도 잘 조절되지 않으면 이차성 고혈압인지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해요.

생활 관리

  1. 싱겁게 먹기: 질병관리청 고혈압 안내는 소금을 하루 6g 이하로 권하고, 2026 진료지침을 반영한 같은 기관의 식이요법 자료는 5g(티스푼 한 개) 이하를 권해요. 국물 음식과 가공식품, 김치·젓갈·라면을 줄여요. → 혈압 낮추는 음식
  2. 체중 줄이기: 체질량지수(BMI) 25 미만, 허리둘레 남성 90cm·여성 85cm 미만을 목표로 해요.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내려가요.
  3. 꾸준한 운동: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한 번에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해요. 옆 사람과 말을 해도 숨이 차지 않을 정도의 빠르기면 돼요.
  4. 절주와 금연: 술은 남성 하루 2잔, 여성 1잔 이하로, 가능하면 끊어요. 담배는 꼭 끊어요.
  5. 집에서 혈압 재기: 아침(일어나서 1시간 안, 소변 본 뒤, 식사·약 전)과 저녁(잠자리 들기 전)에 재서 기록해요. 진료 전 5~7일 기록을 의사와 함께 보면 치료 상담에 도움이 돼요. → 가정용 혈압계 재는 법

생활습관 관리는 약 한 가지를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고, 먹는 약의 용량과 개수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돼요. 내게 맞는 관리 목록은 건강리포트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약은 의사와 상의해요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생활습관 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생활습관만으로 조절이 어려우면 의사와 상의해 약으로 혈압을 조절해요. 혈압이 좋아졌다고 스스로 약을 끊으면 대부분 다시 올라가요.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도 꼭 의사와 상담한 뒤에 정해요.

이럴 땐 바로 병원에 가세요
  • 혈압이 180/120 이상이면서 가슴 통증, 숨참, 심한 두통, 구토, 시야 흐림이 있을 때 (바로 응급실)
  • 증상 없이 높게 나오면 30분~1시간 쉬고 다시 재기. 다시 재도 평소보다 높고 구역질·두통·시야 흐림이 있으면 바로 병원
  •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하거나, 얼굴 한쪽이 처질 때 (뇌졸중 의심, 바로 119)
  • 집에서 여러 날 재도 135/85 이상(병원에서 140/90 이상)이 이어질 때 (진료)

고혈압 더 알아보기

자주 묻는 질문

고혈압은 한 번 재서 높으면 바로 진단되나요?

아니요. 혈압은 잴 때마다 달라서 한 번만 재서 진단하지 않아요. 처음 높게 나오면 날을 달리해 여러 번 다시 재거나, 집에서 잰 혈압을 함께 보고 진단해요.

고혈압 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오래 먹는 경우가 많지만, 생활습관을 바꿔 혈압이 충분히 내려가면 의사와 상담해서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다만 스스로 끊으면 대부분 혈압이 다시 올라가서 위험해요.

혈압이 아주 높게 나왔는데 아무 증상이 없어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쉬면서 안정한 뒤 다시 재 보세요. 그래도 평소보다 높고 구역질, 구토, 두통, 시야 흐림이 함께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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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 (2026-10-21 수정, 2022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른 혈압의 분류)
  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2024-04)
  3.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의 진단 (2022-04)
  4.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노인 고혈압 (2026-10-23 수정)
  5.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 환자의 식이요법 (2026-10-29 수정)
  6.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고혈압 환자의 운동요법 (2026-04-29 수정)
  7.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뇌졸중 (2026-10-23 수정)
  8.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고혈압
  9.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본태성 고혈압
  10.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속발성 고혈압
  11.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혈압약,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2025-03)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약을 바꾸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