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기준, 증상, 관리법 한눈에
-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많아져 생긴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만성 대사질환이에요.
- 혈중 요산이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하지만, 요산이 높다고 모두 통풍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 급성 발작은 소염제 등으로 가라앉히고, 재발이 잦으면 요산을 낮추는 약을 오래 꾸준히 먹으며 체중·술을 함께 관리해요.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많아지면서 생긴 요산 결정이 관절과 그 주변에 쌓여, 갑자기 붓고 극심하게 아픈 관절염을 되풀이하는 병이에요. 엄지발가락에 가장 잘 생기고, 밤에 갑자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혈중 요산이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해요. 급성 발작은 약으로 가라앉히고, 재발이 잦으면 요산을 낮추는 약을 오래 꾸준히 먹으면서 체중과 술을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통풍이란: 요산이 쌓여 생기는 병
요산은 음식 등에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몸이 쓰고 남은 찌꺼기예요. 보통은 혈액에 녹아 있다가 대부분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빠져나가요. 그런데 요산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잘 빠져나가지 못하면 혈액 속 요산이 높아지고, 이것이 바늘 모양의 결정이 되어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켜요.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라고 해서 통풍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 구분 | 혈중 요산 기준 |
|---|---|
| 고요산혈증 | 7.0mg/dL 이상 |
| 정상 범위(성인 남성) | 약 3에서 6mg/dL |
| 정상 범위(성인 여성) | 약 2에서 5mg/dL |
요산이 높다고 모두 통풍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증상 없이 요산만 높은 사람이 훨씬 많아요. 다만 요산이 높을수록, 높은 상태가 오래갈수록 통풍이 생길 가능성이 커져요.
통풍의 네 단계
통풍은 보통 네 단계를 거쳐요.
| 단계 | 특징 |
|---|---|
| 무증상 고요산혈증 | 요산은 높지만 아직 증상이 없어요. 이 중 약 95%는 평생 증상이 생기지 않아요 |
| 급성 통풍성 관절염 | 한 관절이 갑자기 붓고 극심하게 아파요. 보통 30대에서 50대 사이에 처음 나타나요 |
| 간헐기 | 발작과 발작 사이 아프지 않은 시기예요. 두 번째 발작은 대개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와요 |
| 만성 결절성 통풍 | 치료하지 않으면 요산 덩어리(통풍결절)가 생기고 관절이 망가져요. 첫 발작 후 평균 10년 정도 걸려요 |
증상
- 한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붓고 뜨거워져요. 급성 발작의 약 85에서 90%는 관절 한 곳에서 시작하고,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해요.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에도 생길 수 있어요.
-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아파요.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양말을 못 신고 제대로 걷지 못하기도 해요.
- 밤에 잘 시작해요. 잠든 밤에 갑자기 시작해 몇 시간 안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 심하면 열과 오한이 함께 와요.
- 며칠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아요. 그래서 다 나은 것처럼 보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이 점점 잦아지고 여러 관절로 번지며 더 오래가요.
처음 알아차리기 쉬운 신호는 통풍 초기증상에 따로 정리했어요.
원인과 위험 요인
고요산혈증은 요산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콩팥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둘이 함께 있을 때 생겨요.
-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 과음, 비만, 퓨린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을 때, 과도한 운동, 일부 혈액 질환 등
-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 콩팥 기능 이상, 고혈압, 일부 약(이뇨제, 저용량 아스피린, 일부 결핵약 등)
- 성별과 나이: 환자는 대부분 남성이에요. 여성은 폐경 전까지 여성호르몬 덕분에 요산을 잘 내보내서 고요산혈증이 거의 생기지 않아요. 나이가 들수록 요산과 통풍 위험이 함께 올라가요.
- 함께 오기 쉬운 병: 통풍 환자는 대사증후군이 함께 있을 가능성이 일반인의 약 2배예요. 통풍 환자의 약 80%는 중성지방이 높고, 25에서 50%는 고혈압이 함께 있어요.
먹던 약이 요산과 관련 있을 수 있어도 마음대로 끊지 말고 의사와 상의하세요. 고혈압이 같이 있다면 고혈압 관리도 함께 챙겨요.
진단
| 검사 | 무엇을 보나요 |
|---|---|
| 관절액 검사 | 아픈 관절에서 주사기로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바늘 모양 요산 결정을 확인해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
| 혈액 검사 | 혈중 요산을 재요. 다만 급성 발작 때는 요산이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요 |
| 영상 검사 | X선, 관절 초음파, 이중에너지 CT로 관절 상태와 요산이 쌓인 곳을 봐요 |
가성통풍, 세균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비슷해 보이는 병과 구분하는 것도 진단에서 중요해요.
치료
치료 목표는 급성 발작의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고, 요산을 알맞게 유지해 관절과 콩팥 손상을 막는 거예요.
- 급성 발작 때: 움직임을 줄이고 쉬면서 얼음찜질을 하고, 되도록 빨리 병원에 가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 중에서 상태에 맞게 써요. 일찍 시작할수록 통증이 빨리 가라앉아요.
- 재발이 잦을 때: 1년에 2회 이상 발작이 오거나, 요산 결석·통풍결절·관절 손상·콩팥 합병증이 있으면 요산을 낮추는 약을 오래 먹어요.
- 요산 목표: 통풍결절이 없으면 6.0mg/dL 이하, 결절이 있거나 병이 심하면 5.0mg/dL 이하로 낮추는 것이 권장돼요.
요산을 낮추는 약은 증상이 없어도 규칙적으로 오래 먹어야 해요. 아픈 게 가라앉았다고 마음대로 끊으면 다시 발작이 올 수 있어요. 약의 종류와 양은 꼭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생활 관리
- 체중을 알맞게 유지해요. 요산은 체중과 관련이 깊어요. 내 체중은 BMI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어요.
- 굶거나 갑자기 식사량을 확 줄이지 않아요. 요산이 갑자기 변하면서 오히려 발작이 올 수 있어요.
- 술을 제한해요. 술은 요산을 더 만들고 덜 빠져나가게 해요. 통풍이 있다면 모든 종류의 술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고, 맥주는 특히 좋지 않아요.
- 물을 충분히 마셔요. 소변량을 늘리면 요산 조절과 요산 결석 예방에 도움이 돼요.
- 피할 음식과 줄일 음식을 구분해요. 동물 내장, 과당이 많은 청량음료, 과음은 피하고, 붉은 고기와 퓨린이 많은 해산물은 줄여요. 저지방 유제품과 채소는 권장돼요.
- 금연하고, 지나치지 않게 운동해요. 과한 운동으로 몸에 물이 부족해지면 발작을 부를 수 있어요.
음식별로 더 자세한 내용은 통풍에 피해야 할 음식에서 볼 수 있어요.
합병증
- 통풍결절과 관절 변형: 요산 덩어리가 귓바퀴, 손가락, 발, 무릎 등에 생기고, 관절이 뻣뻣해지고 망가질 수 있어요.
- 요로결석: 통풍 환자에게 생기는 요로결석의 약 80%는 요산 결석이에요. 결석 때문에 옆구리 통증(콩팥산통)이 생길 수 있어요.
- 콩팥 기능 저하: 요산 결정이 콩팥에 쌓이면 콩팥 기능이 서서히 떨어질 수 있어요.
- 한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붓고 손댈 수 없을 만큼 아플 때
- 관절 통증과 함께 열이나 오한이 날 때
- 발작이 1년에 2회 이상 반복될 때
- 귓바퀴나 손가락, 발 주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질 때
- 옆구리 통증이 심할 때 (요로결석일 수 있어요)
- 요산을 낮추는 약을 먹는 중에 발작이 오거나 약을 바꾸고 싶을 때
통풍 더 알아보기
자주 묻는 질문
요산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통풍인가요?
아니에요. 증상 없이 요산만 높은 사람이 통풍 환자보다 훨씬 많고, 이런 무증상 고요산혈증인 사람의 약 95%는 평생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반대로 급성 발작 때는 요산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어서, 수치만으로 진단하지 않아요.
아픈 게 가라앉으면 약을 끊어도 되나요?
요산을 낮추는 약은 증상이 없어도 규칙적으로 오래 먹어야 해요. 마음대로 끊으면 다시 발작이 올 수 있으니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은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
통풍이 있으면 고기와 해산물을 전혀 먹으면 안 되나요?
식이요법만으로는 혈중 요산이 평균 1.0mg/dL 정도밖에 내려가지 않아서 지금은 엄격한 식이 제한을 강하게 권하지 않아요. 다만 동물 내장, 과당이 많은 청량음료, 과음은 피하고, 붉은 고기와 퓨린이 많은 해산물은 줄이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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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약을 바꾸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