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피해야 할 음식 8가지: 단 음료·과자부터 술·즙까지, 줄여야 하는 이유
- 설탕·꿀이 든 단 음식과 단 음료, 가당 우유, 과일 통조림·주스는 혈당을 빨리 올려서 가장 먼저 줄일 음식이에요.
- 술,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 짠 가공식품, 성분이 불분명한 즙·농축액도 혈당과 합병증 관리에 좋지 않아 피하는 게 좋아요.
- 단것도 하루 당질 양 안에서 조금은 먹을 수 있지만, 무가당·무지방 표시만 믿지 말고 성분표를 확인해요.
당뇨가 있다면 설탕·꿀이 든 단 음식과 단 음료, 가당 우유·요구르트, 과일 통조림과 주스, 술은 가장 먼저 피하거나 줄여야 해요. 여기에 튀김·전 같은 기름진 음식, 햄·베이컨 같은 짠 가공식품, 성분이 불분명한 즙·농축액도 줄이는 게 좋아요. 이런 음식은 당질이 많고 열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거나, 체중과 혈압, 혈중 지질을 나쁘게 해서 합병증 관리까지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다만 당뇨 식사는 특정 음식을 무조건 끊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양 안에서 골고루 먹는 것이 기본이에요.
한눈에 보는 피해야 할 음식 8가지
| 음식 | 예시 | 정도 | 왜 줄여야 할까 |
|---|---|---|---|
| 1. 설탕·꿀 든 단 음식 | 사탕, 초콜릿, 젤리, 잼, 엿, 양갱, 시럽, 물엿 | 피하기 |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하게 올려요 |
| 2. 단 음료·달콤한 차 | 탄산음료, 유자차, 모과차 | 피하기 | 단순당이 많아 혈당을 빨리 올려요 |
| 3. 가당 우유·요구르트 |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가당 요구르트, 연유 | 피하기 | 당을 더 넣어 당질과 열량이 높아요 |
| 4. 케이크·과자·떡 간식 | 케이크, 단 과자, 파이, 약과, 꿀떡 | 피하기 | 당질과 열량이 모두 높아요 |
| 5. 과일 통조림·주스, 당도 높은 과일 | 과일 통조림, 가당 주스, 홍시, 곶감, 열대과일 | 피하거나 양 줄이기 | 통조림은 주의 식품, 주스보다 생과일이 나아요 |
| 6. 술 | 소주, 맥주, 과실주, 칵테일 | 가급적 끊기 | 열량만 높고 저혈당·고혈당을 모두 부를 수 있어요 |
| 7. 기름진 음식·내장 | 튀김, 전, 치킨, 삼겹살, 피자, 내장 | 양 줄이기 | 포화지방·콜레스테롤이 심뇌혈관 위험을 높여요 |
| 8. 짠 가공식품·즙 | 햄, 베이컨, 장아찌, 젓갈, 라면스프, 돼지감자즙 같은 농축액 | 줄이거나 피하기 | 혈압을 올리거나, 당질이 농축돼 있어요 |
어떤 음식을 늘리면 좋은지는 혈당 낮추는 음식에 따로 정리했어요. 이 글은 줄이거나 피할 음식과 그 이유에 집중해요.
1. 설탕·꿀이 든 단 음식
설탕, 포도당, 과당 같은 단순당은 농축된 열량원이에요. 소화흡수가 빨라서 먹고 나면 혈당이 급하게 올라요. 사탕, 초콜릿, 젤리, 잼, 엿, 양갱, 시럽, 조청, 물엿은 당질이 많고 열량이 높아 혈당 조절에 좋지 않은 식품으로 꼽혀요. 단맛이 꼭 필요하면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쓰는 방법이 있어요.
2. 단 음료와 달콤한 차
탄산음료, 유자차·모과차 같은 달콤한 차는 당질이 많은 주의 식품이에요. 단순당이 많아서 앞에서 말한 것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려요. 갈증이 나면 물, 녹차, 홍차처럼 달지 않은 음료가 비교적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쪽이에요. 일반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던 분은 인공감미료를 쓴 다이어트 음료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에요. 설탕이 든 음료를 꼭 마신다면 혼자 따로 마시기보다 식사나 간식의 일부로 먹는 게 좋아요.
3. 가당 우유·요구르트
우유는 간식으로 먹기 좋은 식품군이지만, 초코우유·바나나우유·딸기우유, 가당 요구르트, 연유는 당을 더 넣은 제품이라 주의 식품이에요. 우유를 마신다면 흰 우유나 저지방 우유처럼 당을 넣지 않은 것을 골라요.
4. 케이크·과자·떡 같은 간식
케이크, 단 과자, 파이, 약과, 꿀떡은 곡류군에 들지만 당질과 열량이 높아요. 밥 대신 라면을 먹거나 떡·고구마로 끼니를 때우는 것도 조심해요. 식사에서 당질 비중이 높아져 식후 고혈당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주식도 흰밥보다는 잡곡밥, 흰빵보다는 통밀빵, 찹쌀보다는 멥쌀을 고르는 것이 혈당지수를 낮추는 방법이에요. 혈당지수(먹은 뒤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나타낸 숫자)는 55 이하면 낮은 편, 70 이상이면 높은 편이에요.
5. 과일 통조림·주스, 당도 높은 과일
과일 자체를 끊을 필요는 없어요. 다만 과일 통조림은 주의 식품이고, 잘 익은 과일이나 홍시·곶감·열대과일처럼 당도 높은 과일은 피하는 게 좋아요. 혈당지수를 낮추려면 주스보다 섬유소가 풍부한 생과일로 먹고, 주스를 마신다면 무가당 표시를 골라 반 컵(약 100cc) 정도로 맞춰요. 과일은 한 번에 1교환단위(50kcal)씩 하루 1~2번이 권장량이에요.
6. 술
술은 영양소 없이 열량만 많아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대한당뇨병학회는 가급적 금주를 권해요. 알코올은 간이 당을 만드는 작용을 막아서 술을 마신 뒤 오히려 혈당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건 좋은 효과가 아니라 불안정한 상태예요. 인슐린이나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약을 쓰는 분은 저혈당 위험이 높아요. 과실주, 곡주, 칵테일, 발효주처럼 당분이 많은 술은 혈당을 많이 올리니 특히 조심해요.
꼭 마셔야 한다면 다음을 지켜요.
- 1~2주에 2회 이상 마시지 않고, 한 번에 남자 2잔, 여자 1잔을 넘기지 않아요.
- 빈속이나 운동 직후에는 마시지 않아요.
- 술만 마시면 다음 날 아침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 아침 혈당을 재고 아침밥을 거르지 않아요.
- 간질환·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비만하다면 마시지 않아요.
7. 기름진 음식과 내장
튀김, 전, 볶음 요리가 많은 중식·양식, 치킨, 피자,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은 줄여요. 삼겹살처럼 당질이 적은 음식은 먹은 직후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혈당 조절에 좋은 음식은 아니에요. 동물성 지방의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고, 당뇨병 환자는 이 위험이 원래 높은 편이에요. 콜레스테롤이 높은 내장도 먹지 않는 게 좋아요. 마가린, 쇼트닝, 과자, 파이에 많은 트랜스지방은 하루 총열량의 1%(약 2g) 미만으로 줄여요. 샐러드 드레싱과 지나치게 많은 견과류도 지방이 많은 음식이에요.
8. 짠 가공식품과 즙·농축액
당뇨병이 있으면 고혈압이 함께 오는 경우가 흔해서 싱겁게 먹어야 해요. 나트륨은 하루 2,300m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돼요. 간장, 장아찌, 젓갈, 라면스프, 마른안주, 햄·베이컨 같은 가공식품과 캔·훈제 식품은 줄이고, 국이나 면 국물은 마시지 않아요. 짠 음식을 줄이는 방법은 나트륨 줄이는 법에도 정리했어요.
혈당에 좋다는 즙, 농축액, 환도 조심해요. 적정 섭취량이 정해지지 않았고, 먹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도 밝혀지지 않아서 학회는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특정 식품을 가공해 먹는 것을 권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돼지감자는 100g에 당질 15g이 들어 있고, 즙으로 만들면 열량과 당질이 농축돼요. 성분이 불분명한 건강기능식품과 한약도 주의 식품으로 안내돼요.
'무가당·무지방' 표시도 성분표를 봐요
- 무가당은 당을 더 넣지 않았다는 뜻이지 당이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포도처럼 원재료에 당이 많으면 혈당이 올라요.
- 무지방 식품은 맛을 내려고 탄수화물을 더 넣은 경우가 있어요.
- 성분표의 탄수화물은 당류, 전분, 식이섬유를 합친 총량이에요. 1회 제공량과 한 봉지에 든 양을 같이 확인해요.
- 당류는 하루 섭취열량의 10% 미만(40~55g)이 기준이에요.
오히려 단것이 필요한 순간도 있어요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쓰는 분은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저혈당이 올 수 있어요. 의식이 있다면 포도당이나 설탕 15g 정도를 먹고 15분 뒤에 혈당을 다시 재요. 이때는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은 흡수가 늦어 적절하지 않아요. 저혈당에 대비해 사탕 같은 단순당을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억지로 먹이지 말고 119에 연락해요.
식사를 바꿔도 약은 스스로 줄이거나 끊지 말고 의사와 상의하세요. 내 혈당이 어느 단계인지는 혈당 판정기로, 당뇨병 기준과 관리법 전체는 당뇨병 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 저혈당으로 의식이 없을 때는 입으로 먹이지 말고 바로 119에 연락해요
- 저혈당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심한 저혈당을 겪은 적이 있을 때: 약과 혈당 목표를 다시 봐야 할 수 있어요
- 신장이 나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잡곡·일부 채소·견과류의 칼륨이 문제될 수 있어 식사 상담이 필요해요
- 술을 마시는데 인슐린이나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을 쓰고 있다면 미리 주치의와 상의해요
자주 묻는 질문
당뇨가 있으면 단것은 절대 먹으면 안 되나요?
절대 안 되는 것은 아니에요. 혈당에는 단맛 여부보다 한 끼에 먹는 당질의 총량이 더 중요해서, 먹은 만큼 밥 같은 다른 탄수화물을 줄이면 조금은 먹을 수 있어요. 다만 단 음식은 영양가가 낮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기 쉬워 가능한 적게 먹는 것이 좋아요.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으니 많이 먹어도 되나요?
아니에요.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61로 구운 감자(85)보다 낮지만 당질이 들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식후 혈당이 올라요. 고구마 1/2개가 밥 1/3공기와 같으니 먹은 만큼 밥을 줄여요.
다이어트 콜라 같은 음료는 마셔도 되나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 다이어트 음료는 혈당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비교적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식품으로 안내돼요. 다만 혈당이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도 항상 좋은 음식은 아니라는 점은 기억해요.
술은 한 잔도 안 되나요?
학회는 가급적 금주를 권해요.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만 1~2잔 정도가 가능하고, 간질환·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비만하다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마신다면 빈속이나 운동 직후는 피하고, 다음 날 아침 혈당을 재고 아침을 거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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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약을 바꾸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잘못된 내용은 정정 요청해 주세요.